1990년-2000년대 무이암차 철나한 - 차모

좋은 철라한 노차를 우리차가게에서 맛볼 수 있게 샘플을 주셔서 시음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차지요.. 무이암차 4대 명총 중 하나인 철나한입니다. 무이성에서 나온  철나한은 대홍포만큼이나 암골화향이 좋았던 차로 기억됩니다. 

1990-2000년대 철나한

2024년 6월시음기 (3그램, 2인호 1잔)

포장을 열어서 향을 맡으니, 달콤한 향이 많고, 무이암차 탄배향도 아주 조금, 그리고 노차가 되면서 나기 시작하는 아주 좋은 향도 조금 납니다. 

 

1) 세차없이 1탕 / 약간의 휘발성 있는 향이 아주 조금 남은 듯하고, 부드러워진 탄배미와 탄배향이 조금 있고, 첫탕에서도 암골화향이 잘 느껴집니다. 역시 마시고 난 뒤에 찾아오는 뒷맛에서 암골화향과 운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2) 2탕 10초 / 

3) 3탕 / 탄배미가 부드럽지만 미지근한 느낌을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탄배미는 역시 신차때가 선명하고 더 좋은 것 같습티다. 약간의 휘발성 있는 맛과 시큼한 맛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정도 지나면 아주 좋은 향이 날 것 같습니다. 

 

5) 5탕 10초 / 탄배미가 많이 줄어들고 시큼 달콤한 맛이 있고, 암골화향이 뒷맛으로 잘 남습니다.

6) 6탕 1분 /  역시 6탕 이 제일 좋아요 코로 잔의 향기를 맡아도 암골화향이 더 선명하고, 탕이 입에 들어올 때도 더 달콤하고 암골화향이 입안에 남아서 뒷맛의 여운을 아주 좋게 합니다. 

 

8) 8탕 50초 / 탄배미와 향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 

 

12) 12탕 2분 / 달콤하며 계속 마실만합니다. 20탕이상 마셔도 잡스러운 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진기가 되고, 뜨거운 차호에서도 진향처럼 느껴지는 향이 납니다. 불편한 향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