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차공사 7541청병 - 차모
23년 중차공사의 7541청병입니다. 신차의 청향이 좋고, 연미향은 거의 없는 듯하며, 맹해지역차의 향기 같은 향처럼 느껴집니다. 대익 7542와 비교하며 시음해 보겠습니다.
2024년 9월시음기(4.2그램 2인호 1잔)
1) 1탕 빠르게 / 대익차보다는 고삽미가 세지 않은 편이고, 맹해의 맛과 향입니다.
2) 2탕 10초 / 맹해지역 병배의 맛이고, 유념이 약하게 되어서 고삽미가 약한 듯합니다.
3) 병배는 같을 수도 있지만 느껴지는 맛은 조금 다른 듯이 느껴지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마시고 난 뒤에 회감이 오는 스타일도 다르고, 중차 7541은 최근의 차스타일 같이 느껴집니다. 대익 7542는 클래식함을 더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합니다. 대익도 최근의 차는 약간 변화가 있는 듯하지만, 7541은 연미도 거의 없고, 덜 클래식합니다.
마시고 난 뒤에 회감이 적당하게 좋아요,
4) 4탕 40초 / 맹해의 신차 춘미를 느끼기에는 참 좋은 탕입니다. 그렇지만 강한 임팩트가 없어서 약간 민믿한 느낌이 있고, 익어가면서 회감이 더 좋아질 것 같기는 합니다. 신차에서 느껴지는 밀운은 좋은 편입니다.
5) 고삽미가 약한 편이고 구감과 질감이 좋으며, 밀운이 빠르고 괜찮은 편입니다. 회감은 적당한 편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깔끔한 맹해의 신차맛입니다. 대익차와는 여러면에서 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6) 6탕 1분 / 신차의 향기가 어린 회운이 조금 맛있는 회감과 같이 입안에 회운으로 남아서 아주 좋은 향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회감과 회운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7) 7탕 1분 / 질감도 좋고, 밀운이 좋아서 밀운형 회감입니다. 입맛을 다시면 맛있게 느껴집니다. 맛있고, 밀운이 좋게 시음됩니다. 점점 더 계속 맛있어집니다.
고미는 느껴지지 않고, 맑은 맛있는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대익 7542와는 배방도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8년도 7542도 고삽미가 약하고
8) 처음부터 병배가 잘 이루어진 맛 그대로 계속 이어지는 탕입니다. 탕이 지나면서 맛의 변화가 별로 없고, 계속 같은 맛입니다.
2분/ 맑고 맛있는 회감과 밀운이 좋고, 삽미가 적당히 계속 느껴집니다.
9) 대익 7542와는 차별화된 차품을 만든다고 만든 것 같습니다. 차품은 모차가 좋아서 약간 더 고습스럽게 시음됩니다.
10) 대익 14년 맹해공작의 차품과 많이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대익 맹해공작이 좀 더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