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보이생차

2006년 여명차창 칠채공작/ 반장차와비교 - 차모

보이바위솔 2024. 12. 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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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여명차창 칠채공작입니다. 포랑산의 고수차와 몇년숙성시킨 원료로 만들었다고 천년의 향기에서는 전합니다.  전에 시음했던 이 차는 고급진 고수차의 밀운과 맑은 맛있는 맛을 경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7년 여명차창 칠재공작
2007년 여명차창 칠채공작
2006년 여명차창 칠채공작 24년 12월 사진

 

7가지 색 포장이지만 차는 다 똑 같은 차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앞서 시음했던 맹해반장차의 2종류 반장차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2024년 12월 시음기(4.1그램 2인호 1잔)

1) 세차없는 첫탕 / 첫입에 앞서 시음한 반장차와는 구분이 선명한 맛이 들어옵니다 그냥 전형적인 포랑산차의 초반 탕의 맛입니다. 약간의 고삽미기를 느끼게 하며서 단맛도 조금 나고...  계속 입맛 다시면 밀운까지...  기대가 되어집니다. 

2) 2탕 10초 / 이 차의 맛은 정통 포랑산차의 맛, 그중 다원 차의 맛 정도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포랑산차의 맛과 고삽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미의 맛은 포랑산고수차품도 있어도 회감과 밀운이 따라옵니다.  매우 순건창의 탕입니다. 연미는 원래 있던 차이고 지금은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

3) 3탕 20초 / 마시고 난 뒤 맛있는 맛이 강하게 옵니다. 

4) 4탕 40초 /  다 마시고 나니 자연스럽게 포랑산차의 회운이 입안에 채워지고, 차품을 살려줍니다. 포랑산 소수차의 약간 쎄한 맹해미도 있고,, 하여튼 반장스런 맛은 나지 않습니다. 

 

5) 5탕 20초 / 포랑산 차의 회운이 좋고, 잔잔한 단맛이 계속 잘 느껴집니다. 맛있는 맛, 단맛이 좋아요, 그 포랑산소수차의 모차가 아주 맛있는 차 같습니다. 

 

6) 6탕 1분30초 / 소수차의 단맛과 아주 맛있는 회감 + 고수차의 회감과 달콤함이 하나가 되어서 최고의 맛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칠채공작입니다. 

 

뒷맛의 회감과 밀운은 고수차의 영향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졌습니다. 

 

8) 8탕 1분 / 고수차의 회감과 밀운이 엄청나게 밀려옵니다. 아주 맛있고, 입맛이 절로 다셔지는 ...... 최고입니다.

9) 9탕 1분 / 고수차의 매우 뛰어난 회감과 밀운이 대단합니다.  소수차가 병배되어졌기 때문에 이처럼 강한 임팩트있는 차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수차만 가지고는 안된다고 봅니다. 

 

대익의 공작차품도 역시 소수+고수 병배의 차품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인 병배의 효과이기 때문입니다.

소수+ 고수차의 병배의 극적인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차품이라 정말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10) 3분 / 달고 맛있는 고수차스런 탕입니다. 

 

12) 12탕 1분 / 소수차의 뛰어난 단맛 + 고수차의 달콤함이 강한 달콤함으로 극대화시켜줍니다. 

맑은 스타일의 단맛과 달콤함이 매우 뛰어나고, 후반탕으로 오면서 밀운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순건창차의 극대화된 회감, 단맛, 달콤함, 밀운......  이런 때 소장해서 노차로 변화되는 차품은 즐길만 합니다. 

 

대익 진장공작의 차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음편이 대익 진장공작입니다. )

 

13) 연미는 긴 시간 지나면서 신경쓰지 않아되 될 정도입니다. 

고소수 균형잡힌 탕이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후반은 그래도 고수차품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포랑산 고수차에서 오는 맛있는 맛도 잘 느껴집니다. 

 

14) 14탕 1분 30초 / 

15) 15탕 1분 30초/ 매우 우수한 고수차의 매우 뛰어난 회감과 달콤함, 병배된 고수차는  최고의 고수차라 생각됩니다. 

16) 

 

 

이 차는 역시 반장차의 맛이 없이 포랑산차의 맛 전형적입니다. 소수차에서 그 맛이 선명하고 고수차의 뛰어난 회감과 달콤함이 중첩되어서 매우 뛰어난 회감과 밀운으로 맛있는 차품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 이렇게 뛰어난 고수차들은 아마도 주인들이 다 있어서 아무 차창에서나 쉽게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칠채공작은 막연한 고수차품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공작차품으로 손색이 없이 좋은 차라 생각됩니다. 

 

2000년대 중반에 간혹 중소 차창에서 포랑산 고수차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 달콤함은 맛있기는 한데,  약간 허전 할 때도 있기도 하거든요..  어는 지역이든 매우 뛰어난 그 지역 차들은 늘 쓰는 곳에서 선점해서 쓰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국영차창이었던 여명차창은 포랑산의 매우 좋은 다원을 많이 선점하고, 유지해가는 차창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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