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익 교목원차 - 차모

2022년에 나온 대익 교목원차입니다. 2013년에 조춘교목원차가 나왔고, 이번에는 교목원차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2년 순화된 원료로 만들어 8년 숙성을 시켜서 2022년에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벌써 10년 되었지요. 교목원차라는 이름이 맘에들고 좋아보입니다.

2022년 대익 교목원차

2022년 대익 교목원차 24년 3월사진

 

2024년 3월시음기(4그램 2인호 1잔) 

병면을 보면 선이 조금 굵게 보이는 것이 대수차스럽습니다. 향기는 13년도 금색운상에서 나는 듯한 향기가 납니다. 약간 소똥냄새가 섞인듯한 연미가 납니다. 

 

1) 1탕 빠르게 / 첫탕부터 회감이 빠르고 확실하며 연미도 있고, 밀운이 좋은 것이 벌써 느껴집니다.

2) 2탕 10초(표준탕)/ 1탕 마시고 난뒤 회감이 점점 살아나서 아주 좋고, 질감도 대수차스럽고, 고수차의 비릿한 향과 맛도 나는 것 같고, 차가 아주 기대됩니다. 질좋은 대수차같이 밀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22년 대익 교목원차 24년 3월 표준탕

4) 4-5탕 30초 / 연미와 함께 들어오는 카- 한 달콤함이 아주 기가막히게 좋고, 달고 맛있고, 밀운이 좋고.. 탕의 구감과 질감은 대수차스럽고 정말 좋아요.. 13년 조춘교목원차보다 이 차가 훨씬 맘에 듭니다. 

 

7) 7탕 30초 / 교목원차라는 이름에 걸맞는 차품입니다. 대익차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이 차는 차에 대한 이름을 가진 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진 차입니다. 교목원차라는 이름은 아마도 클래식하고 가장 일반적인 맛을 가진 차들 중에서 최고품의 이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차품의 최상품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운상이 들어간 차들은 일반 차품이라고 볼 수 없고, 특별품이고, 일반 품 중에 최고품은 교목원차라는 이름이 적당합니다. 그 위에 더 귀족차품이 있다면 맹해공작/ 공작병차가 아닐까 합니다. 

 

9) 9탕 1분 / 연미는 있지만 정말 깔끔하고 맑고 깨끗한 회감입니다. 맑고 달고 달고 맜습니다. 연미가 있기 때문에 이런 차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3세대 살청방법의 효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0) 10탕 1분30초 / 아주 마시기 편한 탕들입니다.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14) 14탕 1분30초 / 밀운이 뛰어나고 풍성합니다. 입맛을 다시면 입안에 밀향과 밀운이 채워지는 것 같이 뛰어납니다. 

 

17) 17탕 1분 30초 / 밀운이 풍성하고 뛰어나고 회감과 맑은 달콤함이 있는 정말 좋은 차입니다. 

 

이름을 보면 맹해공작이 더 좋은 이름같아 보이는데  차품은 교목원차가 더 쉽고 선명하고 뛰어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