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무이암차 정암 육계 시음기 - 차모

2021년에 생산된 정암지역의 무이암차로 정말 잘 만드시는 분이 만든 차로 소개 받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내친 차인데 시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향기를 맡아보니 약간 휘발성 향이 조금 나와 안타깝지만 속 안의 차로 시음을 해봅니다. 

2021년 정암 육계

2024년 6월시음기(4.7그램 1인호 1잔) 

1) 1탕/ 탄배미가 적당하여 좋고, 달콤함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탄배미와 암골화향이 같이 나지만 탄매향이 지나고 그 속에서 암골화향을 조금 찾을 수 있는 듯합니다.

2) 2탕/ 정암지역의 달콤함이 아주 좋고, 탄매미가 정말 적당합니다.

4) 4탕 / 좋은 탄배미와 함께 암골화향이 점점 더 다가오는 것 같아요

 

7) 7탕 / 잔에서도 나는 향기가 정말 좋고, 암골화향이 납니다. 잔에서 코로 향기를 맡아도 달콤한 난화향에 계화향이 섞인 듯한 이 암골화향이 정말 좋아요  

 

12) 12탕  40초  / 뒤 늦게 입안에 암골화향이 가득채워집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골화향이 가득채워지고 아주 좋아요

13) 13탕 / 역시 암골화향이 가득채워지고 잔에서 코로 향기를 맡아도 암골 화향이 아주 좋아요..  

 

뜨거운 차호에서 나는 안좋은 듯한 그 향과 맛이 나면 탕을 멈추게 되는데 이제 약간 그 향과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무이암차는 탄배향과 암골화향의 조화를 잘 생각하면서 탕수의 시간을 조절하면서 시음해야 될 것 같습니다. 탄배향이 줄어들면서 더 잘 느껴지는 암골화향을 잘 잡아서 좋은 시음이 되게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차는 역시 정암지역의 무이암차인데.. 잘 만드시는 분이 아주 잘 만든 차품같아요.. 탕수도 정말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