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익 숙차 7572입니다. 23년 7542는 높은 가경의 홍대익 포장을 하고 출시되었는데 같은 2301의 번호를 가지고 있는 7572의 차품은 19년도 7572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음포인트를 맞추어 시음하고자 합니다. 2301 7542와 같은 공정상의 원료일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024년 5월시음기(4.2그램 1인호 1잔)
병면의 색상은 밝아보이기도 하지만 19년도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19년도 차품은 중발효미가 조금 있었는데,, 23년의 차는 그 중발효미가 어떤가? 그리고 전체적인 질감과 구감, 회감을 살펴볼까합니다.
1) 1탕 빠르게/ 바로 맛있고, 숙향숙미가 없고, 균형잡힌 맛에 단맛도 좋고, 차호의 향기도 중발효향이 거이 없고, 다 좋은 편입니다.
2) 2탕 10초 / 검붉은 진한 탕이 나왔습니다. 1901차품보다 중발효미가 확실히 적어요
3) 3탕 5초 / 마시고 난 뒤의 단맛과 회감도 뛰어나요.
7) 7탕 / 대익 숙차 7572의 전형적인 향기와 맛이 납니다. / 이 맛과 향은 맹송과 파달의 효과인데 그중 파달산차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파달산차로만 만든 숙차와, 맹송파달의 숙차를 시음해보면 대익 7572의 맛과 향이 납니다.)
10)10탕 1분 / 중반탕으로 오면서 밀감 밀운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맛을 다시면 회감과 함께 밀향도 채워지는 느낌이 들 정도고 중발효미도 거의 없고, 모료도 약간 더 좋은 모료인 것 같이 생각됩니다.
13) 13탕 1분30초/ 대익숙차로서의 완성도가 거의 갈데까지 간 듯한 차입니다. 2000년대 중반의 7572는 이 차보다 더 깔끔하고 향이 특별히 좋고, 깔끔합니다.
지금 2301 7572는 2007년 7572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반탕부터 이 맛과 향이 나는데.. 중발효미는 아니고, 중발효와 전체적인 공정을 통해서 나름 좋은 맛과 향이 지배적입니다. 이 맛과 향이 2007년 7572에는 나지 않습니다.
14) 14탕 1분 / 대수차로 만들었을 정도의 질감과 구감은 아니고, 모료도 조금의 좋은 듯하고, 공정의 완성도가 좋아서 그냥 경발효의 효과가 잘 나는 정도 인 듯합니다.
포랑산차로 만든 숙차는 많이 소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맹송+ 파달의 숙차를 시음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천년의 향기에 가면 판매차품이 있는데, 샘플차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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