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손의순 육안차입니다.보이차 인연의 집에서 분양받았습니다. 22년 진기의 나름 귀한 차품을 얻었습니다.
제품에 들어있는 내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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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차는 안휘성 육안시에서 만들어진 안차이기에 육안차(흑차)라고 합니다. 기문에서 만들어진 안차는 기문안차라고 부르는 것같습니다. 24년 기문안차를 공부차에서 분양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육안차는 녹차같은 소엽종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안휘성의 이름난 차는 육안과편(녹차) 황산모봉, 기문홍차 등이 있다고 하며, 육안시에는 육안과편과 육안차가 유명합니다.
(네이버 블러그 차세상에서 퍼옴)
손의순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고 하네요.. 바구니 람자를 넣어 육안람차라고도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특별히 손의순 육안차는 3종류의 내표가 있어서 삼표육안차라고 별칭도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중일 전쟁이후 안차의 명맥이 끊기고 중차공사의 이름으로 육안차가 나왔다고 하며, 이 시기에는 제품에 중차패내비가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러그 차세상에서 퍼옴)
손의순 육안차는 1990년대 이후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육안차는 약된다 라는 말이 있곤합니다. 명나라 학자 도룡은 그의 저서 '다전' 에서 "육안차는 품성이 순수하고 깨끗하여 약으로 가장 효과적이다" 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 카페 오다원에서 퍼옴)
거의 신차같은 육안차의 모습과 우린 엽저인 듯합니다. 신차때는 특유의 훈연향이 있다고 합니다.
2025년 2월시음기(
1) 세차후 1탕 빠르게 / 약간 세콤하며 달콤함을 느끼고, 육안차 신차때 부터 가진 훈연향이 지금도 조금 느껴지고, 22년된 육안차의 부드러움과 그 육안차의 맛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콤한 배저향이 아주 좋아요
2) 10초 / 육안차의 맛이 제대로 나는 듯한 맛있데,, 진년오룡차들에서 나는 맛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3) 3탕 달고 맛있습니다. 배저향 계속 좋아요
5) 5탕 1분 30초 / 아주 달콤한 맛과 후미는 밀란향을 생각하게 하는 밀운도 있고, 배저향이 밀란향을 언급할만한 달콤함과 약간의 맑은 난화향기가 있습니다.
이 차는 흑차의 부류에 들어있지만, 호남성과 호북성의 흑차와는 거리도 떨어져있고, 발효의 방식도 많이 다른 면이 있을 겁니다.
이 차의 발효도는 오룡차와 꽤 비슷한 정도 즘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유의 훈연향이 있어서 초기 차품은 오룡차와 많이 다르지만 22년 된 지금은 약해진 훈연향, 약간의 휘발성있는 부산물향, 질좋은 모차의 밀한 달콤함.. 등의 영향으로 진년오룡차의 차품과 많이 비슷합니다.
6) 6탕 1분 / 정말 달고 맛있고, 후미는 정말 대단히 좋습니다. 육안차가 원래 이런차였나? 하는 생각이 안들수 없는 뛰어난 후미가 주목됩니다.
아마도 육안차가 신차 때는 특유의 훈연향과 육안차 자체의 신차 맛이 지배적이어서 이런 달콤함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22년되 시기의 이 육안차는 약간 발효된 차의 후산화과정을 통한 농함의 현상이 달콤하는 증대시켜주고, 모차의 우수함이 매우 달콤한 후미를 만들어주면서 육안차 중기의 절정의 차품을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6탕부터는 노차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그 맛과 그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무이암차아 진년오룡차의 노차에서 나오는 그 기가막힌 좋은 향들이 감지됩니다.
철관음, 무이암차, 육안차의 20년의 진기가 만들어주는 공통현상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7) 7탕/ 후미의 밀감, 밀향, 밀운 달콤함 아주 좋고, 맛있습니다. 대익에서 사용하는 가장 우수한 포랑산 다원의 모차의 밀함과, 달콤함을 조금 능가하는 정도의 뛰어남이 있습니다.
8) 8탕 /
약한 발효도로 출반한 22년된 육안차의 달콤한 회감은 극대치를 이룬 듯 아주 맛있고, 정말 멋진 중기의 차가 되었습니다. 15년 정도 지나면 아주 좋은 향을 품은 육안 노차가 될 것으로 예측해보는데.. 지금도 수십배의 증대차품이라면 노차가 되었을 때는 50배 이상의 증대차품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꼭 적당한 육안차를 소장하여 좋은 차품 함께 하여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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