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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보차 육안차

2019년 손의순 육안차 (안차비교2) - 차모 (1101편)

by 보이바위솔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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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출시된 손의순 육안차입니다. 내표는 1장 들은 것 같습니다. 천년의향기 구매품입니다. 천년의 향기의 소개글에 매우 주목할 만한 문구가 있습니다.

 

당나라때부터 전해진 명차로.. 홍청녹차로 만들어진 육안과편을 후발효시킨 차를 말한다 고 적혀있습니다. 후발효라하면 그냥 자연산화되게 그냥 둔 것인지? 아니면 후발효를 인위적으로 시킨 것인지는 적혀있지 않지만 아마도 인위적인 공정을 거쳤기에 잎의 색이 검은 빛을 띠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색은 검어지고, 후발효의 공정이 있기에 흑차로 분류가 되는가? 생각해 봅니다.

2019년 손의순 육안차

2019년 제품으로 육안차는 특,1,2급이 있지만 이 제품은 그외 등급이라고 합니다. 

 

2025년 2월시음기(4.5그램 2인호 1잔)

1) 세차없는 1탕 / 탄배향 같은 향이 있으면서 아주 달콤한 차맛이 아주 좋아요. 일단 불가공을 거친 차로 생각됩니다. 육악과편이 홍청녹차라고 표현되어있는데,, 육안과편을 만들면서 1차 열가공이 되어진 것 이 아닌가 ?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육안과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숯불을 이용한 공정이 있습니다. 홍청이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숯불에 3초간 올렸다 빼기를 4-5시간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모키한 향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이암차의 탄배향과도 꽤 비슷하고, 달콤한 스타일도 무이암차와 많이 비슷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안과편은 그래도 아주 검은 빛을 띠지는 않습니다.

육안과편의 사진

육안과편이 홍청으로 만들어져고 육안차처럼 색이 검지는 않습니다. 

 

이 육안과편을 후발효를 한번 더 시켜서 육안차를 만든다고 하니, 노력과 수고가 아주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후발효되면 육안차의 제품처럼 검은 빛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2탕 10초 / 꽤 붉은 탕이 되고, 무이암차 탄배미와 향보다는 깔끔하고 경쾌한 스코키한 향이 좋고, 달콤함이 아주 농축된 스코키한 달콤함이 아주 좋아요

 

3) 3탕 / 스모키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많이 달고 맛있습니다. 배저향도 참 좋아요

5)5탕 / 정말 맛있습니다. 

 

22년된 03년 육안차는 이 스모키한 맛과 향이 빠져서 많이 맑은 스타일이 되었고, 밀란향같은 분위기도 조금 있게 되었습니다. 

 

7) 7탕 / 계속 많이 달콤하고, 마시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무이암차는 7탕정도 지나가면 맛의 변화가 있어 길게 마시지 못하지만, 이차는 계속 마시기 좋고, 달고, 스모키하고 밀운이 좋아요

8) 8탕 1분 / 약간의 묵직한듯 습스름한 맛이 나는 것이 감지됩니다. 22년된 03년 육안차는 지금 이차보다 중 후반탕이 더 맑고 깔끔해서 마시기 더 편하고, 스모키함도 떠 빠지고, 진하고 맑은 밀운과 밀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9) 9탕 / 후반탕은 약간의 향의 변화가 있는데, 스모키함이 빠지고, 달콤한 밀란향스런 분위기가 조금 느껴집니다. 

 

이상태로 계속 진행되어지면 결국 03년 육안차의 차품으로 될 것이 보여집니다. 

 

육안차가 이런 차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신차에 가까운 육안차를 시음해 보니 탄배향미같은 스모키함도 있고, 무이암차같이 달콤하고.. 너무 좋군요 기회될 때 소장하고 맛있는 시음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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