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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보이생차

2012년 대익 금색운상(201) 시음기 - 차모(1150편)

by 보이바위솔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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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익 금생운상입니다. 13년도 금색운상에 비해 훨씬 더 비싼 이유는 12년도 금색운상이 05년 황색판 금색운상을 재현하였다고 해서 더 좋은 차품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2년 대익 금색운상

금생운상이라는 이름은 당시 맹해차창의 부창장이며 주병배사였던 이문화씨가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미 차를 만들어 놓고 이름을 나중에 지었는데, 이무고진에서 호급차들을 시음하면서 호급차의 내표의 문구 " 탕색은 붉으며 맛은 진하며 향기롭다" 등의 비슷한 내표의 문구들을 보고 힌트를 얻어 금색운상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금색과 차품을 이야기하는 운상을 사용하였는데, '운상'은 호급차와 같은 좋은 차에서 얻는 가장 좋은 차품의 상으로,   '운'은 맛과 향으로 구성된 아름답고 조화로운 상태를 의미하게 보았고, '운상'은 차를 마실 때 도달하는 가장 높은 차품의 경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2025년 4월시음기(4.3그램 2인호)

1) 세차없이 빠르게 / 역시 소똥냄새 분위기의 연미가 조금 느껴지고, 연미가 강합니다. 연미는 13년도 금색운상과 거의 비슷합니다. 모차는 조금 더 좋은 듯한 느낌입니다. 첫탕부터 밀운도 감지되기도 하네요

2) 2탕 10초/  요천래씨가 05년에 사용했던 모차의 수준에는 못미치는 듯하기도 합니다.

3) 3탕10초/ 13년도 금색운상의 강한 차기 있는 맛이 조금 느껴지는 듯합니다. 


4) 4탕 40초 /  모차의 질감과 회감의 스타일은 13년도 금색운상보다는 좋은 듯한데, 맛은 13년도 금색운상이 병배의 맛은 더 좋은 듯하고, 12년 금색운상의 맛은 평이한 듯합니다. 

13년 금색운상의은 강한 차기가 있는 맛이 주도하면서 차기도 강하도 회감과 단맛도 좋았습니다. 이 차는 13년고 금색운상과 맛이 차이가 꽤 있습니다. 

 

과연 맹해차창이 05년 황색판 금색운상의 배방을 가지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5) 5탕 / 역시 모차가 13년 금색운상보다 좋다는 것이 자꾸 느껴지는 탕들입니다. 아직 연미가 맛을 주도하고 있어서 화려한 회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밀운도 빠르고 더 좋게 느껴지고, 뒷맛이 맛있어 집니다.

 

6) 6탕 1분 / 06년도 금색운상은 회감이 매우 빠르고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12년 이 차품과는 결도 다르고, 많이 다릅니다. 13년도 금색운상은 강한 차기 있는 맛과 회감의 좋화가 좋아요 

 

이 차는 회감이 무난하고, 차기가 약하고, 화려한 회감에는 못미칩니다. 무난한 병배미와 임팩트가 약합니다. 여기까지 일단 그렇게 비교되어집니다.

 

8) 8탕 1분/ 무난한 차품으로 계속

9) 9탕 1분 / 05년 황색판을 만들려고는 했는데.. 잘 되지는 못한 것 같이 생각됩니다. 

 

10) 10탕 1분 / 맛있어지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맛이 나고, 회감과 뒷맛이 맛있어 졌습니다. 

11) 11탕 1분30초 / 회감과 밀운이 좋아졌습니다. 밀운이 돋보이게 좋아지는데, 맛은 맛은 과즙같이 화려하지 않고, 무난하게 달고 맛있는 맛.... 

 

13년도 금색운상은 차기있는 자기 차맛을 가지면서 맛있습니다. 

13년도 금색운상과 12년도 금색운상은 모차의 수준도 조금 다르겠지만, 배방자체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2) 12탕 1분 / 스케일이 큰 밀운이 상당히 좋고, 차를 맛있게 하며, 차가 맛있어 집니다.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계속 맛있어집니다. 대익이 만든 밀운도 좋은 포랑산 고수차같은 분위기 입니다. 

 

(영상이후의 차품)

 

13) 13탕 1분 / 아주 조금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질감이 상당히 좋아지고, 아주 달고 맛있어 졌습니다. 이 차가 왜 100만원 하는지 알수 있는 강한 달콤함과 회감이 있네요.

 

14)  14탕  / 회감과 밀운이 아주 뛰어난 탕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15)  15탕 1분 30초 / 생진에서 나오는 달고 맛있는 맛... 회감, 밀운.... 06년 금색운상보다 뛰어난 차품으로 생각됩니다.  아주 좋은 모차인 듯, 맛있는 맛이 계속 펼쳐지며... 군봉지상 못지 않습니다. 군봉지상같이 맛이 풍부하고, 이 차는 군봉지상보다는 밀운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6) 16탕 / 역시 높은 가격의 차품입니다. 어쩌면 13년 차품이 소수차라면 이 차는 대-고수차품, 또 어쩌면 같은 지역의 차품들 아닐까? 

 

맹송차 같은 경우 고수차보다 소수차의 맛과 차품이 더 강하고 선명한 점이 있는데.. 포랑산의 어떤 지역의 차도 대-고수차보다 소수차의 차품이 더 강하고 선명할 수 있다면... 같은 지역의 소수차/ 대-고수차가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

-------------- 다음날 ------------

 

17) 17탕 / 역시 뛰어난 회감의 맛을 가지고 있고, 밀운도 풍부한 맛있는 탕입니다.

18) 18탕 모차가 역시 뛰어나게 느껴지며 회감이 고급지고 밀운이 풍부합니다.고급지게 맛있습니다. 

 

자연스럽게 06년 금색운상, 13년 금색운상과 비교시음이 되었는데 3가지 차가 각각 다 많이 다른 차품같이 느껴집니다. 과연 대익이 05년 황색판 배방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 차를 대익이 만든 포랑산 대수차같이 회감과 밀운이 뛰어나고,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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