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대익 7542청병(604) - 차모

06년 대익 7542(604)입니다. 민영화이후에 나온 차품으로 07년도 차품보다는 조금 더 좋은 모차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7542다운 고삽미를 즐기는 시음을 해 볼까 합니다. 

2006년 7542 604비

2006년 대익 7542 604

뒷면에서 맑고 좋은 진년장향이 조금 나는데 참 좋습니다. 

 

2025년 5월시음기( 5그램 2인호 )

정면보다 뒷면이 더 잘익은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면에서는 아주 약하게 진년장향이 맡아지는 듯합니다.

 

1) 1탕 빠르게 / 첫탕부터 탕색이 붉고, 마셔보니 노차미가 있습니다 , 진년장향이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노차미와 함께 있는 듯합니다. 회감이 빠르고 맛있습니다. 약간 어수선함이 있어서 7542의 맛은 잘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대익의 노차미가 느껴지는 첫탕입니다.

 

2) 2탕 10초 / 잔에서 노차의 진년장향이 고삽미스런 향과 같이 있고, 맛도 노차미가 있는 맛입니다. 

3) 3탕 30초 / 고미가 느껴지는 차맛을 가지고 있고, 마시고 난 뒤의 뒷맛에서도 고미가 있습니다. 19년된 고미이지만 다원의 맹송차의 고미인 것을 생각되어집니다. 

 

4) 4탕 1분 / 탕의 맛과 향에서 연미와 연미향이 있는 것이 생각납니다. 병배의 차잎에서나오는 익어가는 고삽미와 연미향 + 연미 + 노차가 막되어서 나오는 진년장향 이런 요소들이 맛과 향을 복합적으로 만들어주는 상태 즘 되는 것 같습니다. 

 

5) 5탕 / 클래식한 전형적인 경전계열의 노차의 차품은 연미가 빠지면 그 차품이 나와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익 노차의 맛과향은 그 안에 연미와 연미향이 들어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경전계열의 차가 연미가 매우 약하다면 자기 차품을 만들어주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 6탕 1분 / 어떤 조건에 의해서 그런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 7542는 기억하고 있는 7542전형 차품에 조금은 다른 시음이 되어지는 것 같가도 합니다.

 

7) 7탕 1분 /  7542 노차의 멋진 맛, 달고 맛있고, 대익의 노차맛이 아주 잘 느껴집니다. 

 

8) 후반탕은 대익 노차의 좋은 맛이 계속되고, 단맛도 잘 느껴지고.. 만족감이 좋아요, 뜨거운 차호의 향기를 맡으면 대익 노차의 전형적인 향이 잘납니다.

 

10) 10탕 1분 / 달고 맛있는 탕에 노차의 멋진 장향의 조화가 좋은 아주 맛있는 탕들이 계속됩니다. 밀감도 좋고, 밀운도 좋아서 뒷맛이 아주 좋습니다. 

 

11) 11탕 1분 / 질감과 달고 맛있는 달콤함, 밀감 밀운은 07년 차보다 좋게 느껴집니다. 배방의 조합은 제 시음기 07년 702 7542가 병배미는 더 좋은 것 같고, 모차는 604차품이 더 좋은 것 같이 생각됩니다. 

 

12) 12탕 / 달고 맛있는 정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아주 달고 맛있는 맛이 정말 좋아요.. 물론 604비차보다 더 맛있는 06년 비차가 있을 수도 있겠고, 06년 중 꼴찌일 수 도 있지만, 그래도 604비차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13) 후반탕들이 정말 맛있고, 복합배당의 밀감 밀운이 좋아요

 

 

 

전형적인 대익 노차의 멋진 맛과 향이 아주 좋은 604 7542입니다. 탕이 지나갈 수록 점점 더 달고 맛있고, 노차미가 좋은 7542입니다. 역시 대익 7542는 대익 노차의 표준미 스럽습니다. 절대 만족감있는 약간은 독특한 차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