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관차창 운남긴차 지혜지안입니다. 내표를 보면 차-불-남 일대 생산이라 표기가 있습니다. 차리(경홍) 불해(맹해) 남교(맹저) 일대에서 운남긴차기 생산이 되었다는 말이라고 봅니다.
긴차라 하면 보통 보염패 반선긴차(문화대혁명 후에 티벳의 반선라마의 요청으로 다시 만들어져서 수출된 반선긴차)를 먼저 생각해서 보염패의 맛을 생각하게 되는데..
오늘의 긴차는 반선긴차가 아니고 운남긴차로 소개합니다. 차불남지역에서 많이 생산하였다 하였으니 대충 맹해지역의 모차를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2025년 6월시음기(5.2그램 2인호)
1)세차없는 1탕 빠르게/ 맛과 향기가 맹해지역 병배차의 맛과 향입니다. 연미가 적당해서 대익차스럽습니다. 마시고 난 뒤의 회감과 뒷맛이 좋아요
2) 2탕 10초 / 연미와 차기가 강한 고삽미스러운 맛이 좋고, 이어지는 회감이 빠르고, 맛있는 맛이 좋고, 맛있습니다. 배저향도 친숙한 진한 달콤함이 있는 초기장향입니다.
차기가 강하게 느껴지고 연미도 적당히 있는 것이 8582를 생각나게 하는 차품입니다.
3) 3탕 20초 / 연미, 차기, 고삽미스러운, 고미가 느껴지는 맛들... 맹해지역의 병배차스럽습니다.
하관차창에서 잘 만드러지지 않는 차품을 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4) 4탕 1분30초 / 연미있고 차기있는 차맛에 회운과 후운도 생겨지면서 반장차가 들어간 듯한 분위기의 차기있고, 연미있고, 강한 차맛을 느끼게 합니다.
5) 5탕 1분 /
[ 차불남적 차엽 ] ,[불해찻잎 제다법]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두 문구를 잘 생각해보면 차불남을 포함한 불해지역에서 보이차 산차를 만드는 방법이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졌고,
내표에 적힌 문구의 "운남긴차는 차불남 일대에서 생산되었다" 는 문구
긴차의 제차방법을 설명한 맹해차창의 전신이 불해차창의 범화균 선생의 내용을 보면
운남긴차가 티벳과 네팔까지 판매되었는데, 특히 티벳사람들은 금화가 핀 것을 좋해서 긴차도 금화가 피게하는 발한의 과정을 거쳐서 수출하였는데
차불남 지역에서 긴차를 만들때, 3종류의 산차(세흑조-늦봄, 조흑조-초여름, 노차-늦여름)를 구매하여 사용하여 만들었다. 늦여름차는 부수어 제일 가운데에, 초여름차를 그 다음에 늦봄차는 살면하듯하여 만들어서... 발한하여 금화가 필정도로 해서 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 산차를 차불남(차리-경홍, 불해-맹해, 남교-맹저)에서 가까운 지역의 차잎을 가공한 초제 산차를 구매하여 만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이 운남긴차는 차불남 일대의 차잎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차의 차맛은 연미가 있는 차기가 강하고, 고삽미도 강한 차품으로 만들어졌고, 맹해지역 병배미를 연미와 함께 갖는 클래식한 차품이 되었습니다.
금화가 필정도의 발효는 현대에 필요하지 않아서 그 과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0) 10탕 1분 / 맹해지역의 클래식한 차품의 보이차 같이 시음이 되며, 회감이 좋고, 단맛도 좋은 편입니다. 고미스러움과 차기도 있어. 지금도 맛있고, 좋지만 노차가 되었을 때 좋은 차품을 기대합니다.
오늘 시음한 지혜지안은 보염패 반선긴차가 아니고, 그 보다 더 차불남지역에서 만들어진 운남긴차입니다. 그래서 맹해지역의 클래식한 병배차의 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품이 좋고, 친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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