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흥해차창 7533입니다. 대익의 7532와 비교시음이 되겠습니다. 병명은 건창으로 보이는데.. 향기도 문제가 없어보이고 등금은 3등급정도로 보이게 잘 만들었습니다. 다원소수차의 원료로 만든 보급형 차라고 보아야겠습니다. 그렇지만 7532는 고급차입니다. 7542도 고급인데 7532는 더 고급차이지요..

2024년 5월시음기(4.1그램 2인호 1잔)
1) 1탕 빠르게 / 약간의 습향이 있는 듯하면서 단맛이 좋고 마시고 난 뒤 회감이 빠르고 좋게 옵니다.
2) 2탕 10초 / 노차되기 바로 전 즘 온 것 같습니다. 진년장향이 아주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면서 습향, 습맛이 아주 조금 있는 것 같아요..

7542스러운 면도 조그 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아주 맛있습니다. 마시고 난 뒤의 회감은 아주 좋아요
5) 5탕2분 / 진한 탕인데 마시기 편하고, 이정도 속도로 익는 차가 참 맛이 잘 드는 편입니다. 은호병에서 나는 듯한 맛과 향도 조금 있고, 회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6) 6탕 1분 / 소수차에서 오는 밀운이 좋은 편입니다. 아마도 포랑산 다원차의 밀운같습니다. 회감과 밀운이 뛰어난 소수배방이라 생각됩니다. 대수 고수차에서는 맛보기 힘든 차품입니다.
7) 중후반탕은 달고 맛있고, 이 차가 회운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단운이 입 안에 남아 있는 듯해서 더 달고 맛있습니다.
10) 10탕 / 전체적으로 노차가 되기 바로 전 즘 온 것 같습니다. 시큼한 맛이 나는 시기를 지나가 버렸고, 노차의 진년장향과 맛이 아주 조금 나는 듯하기도 합니다.
여명의 7530과 같이 단맛이 아주 좋고, 비슷하며 소수차의 밀운이 좋아서 차가 아주 맛있습니다. 초반탕의 습향, 습미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노차가 되었을 때 아주 맛있는 노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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