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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보이생차

1990년대 말 하관차창 대홍인 노수타차 (소대 청타차) - 차모

by 보이바위솔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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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로 소개받아 장터에서 분양받은 하관차창의 대만수출용 노수타차입니다. 소대노수청타차입니다. 소대타차가 청타차와 숙타차가 같은 지역의 원료로 만들었다면? / 공동되는 차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려고 시음해 봅니다.  18년 소타타차 숙타차와 비교시음 해봅니다. 

90년대 말 하관노수타차 대홍인
90년대 말 하관차창 대홍인 소대노수타차

등급이 좋아보이고, 아주 조금 거친 잎도 있습니다

 

2024년 12월시음기(4.1그램 2인호 1잔)

1)세차후 빠르게 /노차의 맛과 향을 조금 가지고 있는데... 타차스럽습니다. 

 

2) 2탕 10초/ 일반 병차가 노차가 되었을 때의 진년장향과 차이가 나는 타차스러운 노차의 맛과 향을 가진 것 같이 생각됩니다. 엽저의 갈변도가 약하고 진년장향이 선명하게 강하지 못합니다. (적정한 습기에서 잘익은 적도 있고, 건창보관된 기간도 꽤 된 차 같기도 합니다.) 

 

3) 3탕 30초 /하관타차스러운 노차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깔끔한 노차미가 좋고, 진년장향이 오히려 차분합니다. 이 차가 타차이기에 진년장향이 더 차분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하관의 연미를 가진 타차가 노차가 되어 나타나는 맛과 회감, 진년장향

 

4) 4탕 40초 

5) 5탕 10초 / 

6) 30초 /  탕이 지나갈 수록 맛있는 맛도 잘나고, 회감도 점점 더 좋아집니다. 질감, 밀운은 생각보다는 약한 편입니다. 

7) 7탕 40초 / 하관타차스런 노차미....   

 

8) 8탕 1분 / 질감과 구감은 건창 이무고수차에는 못미치고/ 적당히 보급형으로 만들어진 차품같습니다. 70-90년대 많이 많들어진 것처럼 생각됩니다.  대홍인 홍인이 유행하던 시기입니다. 이런 차가 대홍인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근첩한 차품이 나올 수 있는 조건이 많은 모습입니다.

 

10) 10탕 1분 30초/ 후반탕을 마시면 질감이 좋게 느껴지는데,

 

대홍인 정도의 질감으로 느껴집니다. 무심하게 만든 이무차의 질감정도... 예전 대홍인같은 차들은 연구소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현장 공장에서 무심하게 판매 상품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해보는 것도 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녹인이나 홍인이 다 소비용 보급형차품이라는 것이지요 인급차들의 가장 대표적인 특성, 대량생산의 보급형 차라는 점입니다.

 

12) 11탕 1분 30초 / 질감이 좋고, 맑은 회감, 맑은 단맛...  수령이 있는 이무차의 차품 같습니다. 대홍인 패를 가지고 있는데.. 충분히 대홍인의 차품이 나올 수 있을 것같습니다. 대홍인의 찰진 질감과 구감이 있습니다. 

 

엽저의 상태는 아주 깨끗하며 순건창의 색채입니다. 

 

진년장향이 깊어지면 대홍인스러운 차품이 나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맑은 맛있는 회감, 찰진 질감, 나름 등급이 좋은 차로 당시에는 잘 만든다고 만든 차같습니다. 

 

소대타차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차는 생차를 만들어주되,  이무차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관에서 대홍인패로 만들어 보낸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숙타차는 맛있으면 되고.... 청타차는 요구사항이 있어서 이무차를 만든 것 같습니다. (시음상 개인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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