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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보이생차

2007년 춘해차창 맹해칠자병(남나비교3) -차모(1099편)

by 보이바위솔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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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7542라고도 불려지기도 하지만 7542라는 문구는 없습니다. 정식명칭은 맹해칠자병입니다. 남나산의특급모차로 병배를 했다고 하는 이야기는 있지만 제품 그 어디에도 남나산이라는 문구는 역시 없습니다. 

2007년 춘해차창 맹해칠자병
2007년 춘해차창 맹해칠자병(춘해7542별칭)
2007년 춘해 맹해칠자병 25년 2월사진

 

병면의 모양은 7542정도의 모양을 가지고 있고, 청향이 좋았고, 맑은 단향이 좋게 났던 대익의 향기를 얼추 담고 있던 차로 기억됩니다. 맛은 물로 7542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춘해차창은 대익과 같이 맹해지역에 위치하고 맹해지역의 원료로 차를 많이 만들고, 맹해차창의 기술자들이 꽤 영입되어 차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2025년 2월시음기(4.2그램 2인호 1잔)

1)세차없는 1탕/ 그냥 맹해의 향과 맹해미가 있는 회감과 단맛이 좋은 첫입이며, 첫입부터 회감도 좋고, 밀운도 좋게 옵니다. 맛은 대익15년 남나와는 아주 조금 다르지만 남나산의 차맛정도이고, 회감이 빠르고 밀운도 좋아 차품이 상당히 좋습니다.

 

2) 10여년 전에 대익청병처럼 청향이 아주 좋았던 차이고, 익어가면서 맑은 청향과 맑은 단향을 품었던 연미더 거의 잘느껴지지 않았던 깔끔하고 좋은 차품이었던 기억입니다. 

 

탕색이 꽤 붉은 듯한 2탕입니다. 2탕은 유념시 나온 성분들이 한꺼번에 풀려지는 탕이라 색도 진하고, 고삽미도 센탕입니다. 시큼한 맛도 있더 시큼떫드름하지만 밀운이 상당히 고급지게 좋아 기대가 더 되어집니다. 달달함은 밀운과는 직접적이로 비례하지 않고, 단맛과 비례합니다. 

 

3) 3탕20초 / 맑은 스타일으니 회감, 밀운 단맛, 특별히 밀운이 고급스럽게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일단 좋은 모차입니다. 대익은 15년 남나와는 맛이 아주 조금 다르지만 영락없는 남나산차다라고 해야 할 맛입니다. 

 

4) 4탕 1분 30초/ 탕이 진하니 약간 진년차의 맛과 향도 나고, 역시 밀운이 상당히 좋아 고급스럽습니다.

5) 단맛이 많이 느껴지기 보다는 밀운이 좋고, 밀운형 회감이 좋아 차가 맛있게 느껴집니다. 

6) 5탕 1분 / 

 

9) 9탕 / 단맛도 좋고, 고급진 밀운과 회감도 좋고, 질감도 좋고.. 아주 잘만들어진 남나산 차라 생각됩니다. 남나산차라 단정지어도 될 듯한 남나산차의 맛입니다.  맛있는 맛도 잘나고... 

 

10) 이차의 이런 맑고 깔끔한 청향미는 쇄청모차가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우스 같은 곳에서 말렸기 때문이 이렇게 맑은 청향이 있는 것이지요,, 이 것이 쇄청모차면 청향이 아니라 쇄청향과 쇄청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대익차나 이 차나 생엽을 가지고 가공한 차들은 쇄청모차가 드물다고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고급라인은 쇄청모차를 만들어서 사용하겠지요

 

두기의 차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청향이 잘 안납니다. 그것이 쇄청향과 쇄청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맛이 별로 안 납니다. 더군다나 연미도 없으니 그냥 질리는 분위기되 되지요... 두기차가 그래서 손이 잘 안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두기차는 15년 이상 진기가 되면 쇄청미가 해결되고, 차가 익으면서 아주 좋은 차품으로 시음되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부터는 쇄청모차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만하면 고급진 밀운입니다.

 

1) 이 차가 남나산이란 이름을 갖지 못한점

2) 밀운이 매우 고급스럽고 좋은 점

3) 춘해7542라는 별칭이 불려지는 점 

4) 남나와 포랑을 병배해도 그 맛이 그 맛 같을 것이라는 점

 

4가지를 생각해 볼 때 남나사 100%는 아니고, 남나와 포랑의 병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거뮤니티 장터에서 구매 추천드립니다. 이만한 품질의 남나산차를 만들려면 신차도 18년된 이 차와 값이 같을 정도라 생각됩니다. 보이면 구매 추천합니다. 5년 정도 기다리면 노차미가 아주 조금 날 수 도 있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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