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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년노생차

1970년대 송빙호 춘첨 - 차모(1136편)

by 보이바위솔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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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스토어 - 수평기) 에서 구매한 70년대 송빙호 춘첨입니다. 포장지 위로 향기를 맡아보니 아주 오래된 진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진향이라면 건창 70년대는 되어보이는데..... 실제 차품은 어떨까요? 

1970년대 송빙호 춘첨

2025년 3월시음기

1) 세차후 1탕 빠르게 / 잔에서 올라오는 진향일색의 노차향은 정말 대단히 좋고, 한 모금 마시는 순간 50년대 70년대 차임을 금방 알수 있을 정도로 맛과 향이 아주 좋아요

 

2) 2탕 빠르게 / 2탕 역시 탕색이 맑고 , 건창으로 50년 익은 깔끔한 진향일색의 가까운 청병노차의 맛이 아주 좋아요 탕색도 딱 50년진기의 노차의 탕색같은 정도... 

 

5) 변방차들 중에 이렇게 오래된 60년대, 70년대 차들이 소개되어지기는 합니다. 병반차의 특징의 맛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는 변방차의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이무차로 만든 노차라 생각됩니다. 

 

빨리 속성으로 익은 차는 병면이 부풀고, 진향이 이 차와 같이 깔끔하지 않고, 과발효를 거친차들은 숙차스런 노차의 맛이 나기도 합니다. 

 

이 차는 건창 50년 진기로 진향일색으로 익은 차 정도로 생각됩니다. 50년된 많은 노차가 있겠지만, 이 차만큼 잘 익고, 깨끗하게 맛과 향이 좋은 노차가 되는 것은 정말 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6) 6탕 1분 / 차호의 엽저를 보면 목질화된 잎과 줄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노엽이나 황편이 있기도 하지만 엽저의 색이 조금 진해진 정도의 차이입니다. 습한 곳에서 빨리 익은 차는 아닙니다.

 

8) 8탕 1분 / 후반으로 갈 수록 질감이 조금 좋게 느껴지면서 고수차스런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9) 9탕 1분 30초 / 노차의 진향과 질감이 좋으면서 맑은 단맛과 회감이 점점 좋아집니다. 대-고수 정도의 차잎같기도 합니다. 

 

10) 10탕 2분 / 고수차스러운 질감과 회감,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가 노차미가 거의 완전하고, 이무고수차스럽게 맑게 달고 맛있습니다. 중.후반의 회감과 맑은 달콤함도 역시 뛰어난 차입니다. 

 

------- 다음날 ---------

 

11-15) 15탕 / 후반탕까지 내포성도 유지되고, 달고 맛있습니다. 나름 좋은 대수차로 만든 차라 생각됩니다. 

 

 

 

진기 50년의 70년대 건창 노차로 아주 깔끔하게 잘 익은 노차입니다. 이무대-고수의 좋은 질감과 회감, 맑은 달콤함은 좋아, 차가 회감과 달콤함도 뛰어납니다. 

 

해외직구는 혹시 구매하시더라더 1편씩만 구매해보세요.. 같은 차가 온다는 보장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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