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로 소개된 g마켓 해외직구에서 구매한 송빙호 충시 노차 청병입니다. 소개된 것과 같이 충시차의 모습으로 차가 도착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격은 매우 저렴하게 소개되었습니다. / 주문을 해도 이 제품이 온다는 보장이 없어서 불안하기에 추천해드리기는 어려운 개인적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 추가주문을 하면 같은 차가 배송되지 않은 적이 꽤 빈도가 높아서 ....
애벌레 껍데기 100개 정도 추려내고 충시를 꽤 털어낸 병면사진
2025년 3월시음기(4.7그램 - 애벌레 껍데기를 제거하면서 나온 가장 안좋은 부분을 모아서 시음)
애벌레 껍데가 100개 정도를 제거하면서 충시를 털 때 떨어져나온 잎을 충시를 털어서 모은 45.7그램입니다. 가장 안좋아보이는 곳에서 모은 4.7그램입니다.
1) 2번세차후 빠른 출수 1탕 / 걱정했던 것보다 탕이 깔끔하고 노차의 진향미가 부드럽게 좋은 편입니다. 충시가 없는 70년대 송빙호는 차잎도 다른 차잎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차보다 이차가 부드럽습니다.
2) 2탕 빠르게 / 부드러운 노차의 진향미가 있는 창이 좋은 편입니다.
너무 푹 잘 익어서 노차의 진향이 밖으로 피어 나가지 않고, 탕이 진향을 담고 있는 듯, 안정적이고, 차분합니다. 마시고 난 뒤의 단맛도 적당하고 뒷맛도 괜찮습니다.
3) 3탕 빠르게 / 약간 충시차의 맛이 살작 지나가는 듯한 기분도 들고
4) 4탕 10초 /
5)5탕 20초 / 탕이 지나갈 수록 진향미가 더 잘 느껴져 갑니다. 충시먹지 않는 70년대 송빙호는 첫탕부터 차기 있는 진향미가 있었습니다. 이 차는 더 푹 익었기 때문에 그 시기를 통과하듯 지나갔고 지금은 부드러운 노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푹익은 노차의 길을 가는 중입니다.
6)6탕 30분 / 차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단맛도 더 좋게 느껴지고... 탕이 연해지면서 진향미도 더 잘 느껴지고 맛있고, 좋아요
8) 8탕 30초 / 질감도 느껴지고 차호의 차잎을 보면 줄기가 긴 것은 목질화된 듯 보이는 줄기도 있지만 많은 잎들은 부드럽고 잎이 목질화되지 않았습니다. 첫탕부터 습향 습미는 없습니다. 특볅히 가장자리의 잎을 추려내 탕인데로 습향 습미가 없습니다.
이런 차는 푹 잘익은 차입니다.
9) 1분 9탕/ 차호의 향기를 맡아보면 거의 진향일색이지만, 탕은 그래도 자기 차의 맛을 내 주기도 합니다.
후반탕에 오면서 질감있는 탕들이 나오고, 그 성분에서 달콤함이 느껴지고, 차가 훨씬 더 달콤하고 맛있어졌습니다.
11) 11탕 1분 / 연한 탕에서 느껴지는 진향미가 더 좋고, 잘 느껴집니다. 빨리 익은 노차의 스타일입니다. 진향미가 부드러운 편입니다.
12)12탕 2분 / 탕의 더 연해졌는데, 진향미는 아주 잘 느껴지고, 멋지게 좋아요/ 오래도 노차의 진향미가 훅 들어옵니다.
13) 차호에서 나던 진향일색의 맛과 향이 지금은 탕에서도 그대로 훅들어옵니다. 노차마시는 맛이 아주 제대로 입니다. 거기다 달고 맛있습니다.
14) 14탕 1분 30초/ 뛰어난 이무노차의 진향일색의 차탕이 맛있고, 아주 멋지게 좋아요..
매우 푹 잘익은 충시가 생긴 노차입니다. 그냥 이무차스럽고, 초반탕은 부드럽고 진한 맛이며, 진향미를 담고 있다면 후반탕은 연해지면서 질감이 더 느껴지고, 달콤하며, 진향미가 점점 진향일색으로 변해갑니다.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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