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백사계 안화 화전차 - 차모 (1145편)

보이차 동경당에서 선물하여 주신 귀한 차입니다. /1968년 생산된 안화 화전차입니다. 백사계에서 천량차(화권차)를 개발하는 동안 다년간 실패를 계속할 때에 들여왔던 원료로 대신 전차를 만들었는데, 화전차라 이름하였습니다. 전차의 겉모양도 매우 오래된 차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8년 안화 화전차

68년 백사계 화전차 25년 4월사진

가장자리에 화전차의 무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시음기(4.3그램 2인호 1잔)

1) 세차후 1탕 빠르게 / 잔에서의 향기가 아주 좋아요, 진향을 많이 품은 약향이 있는 향기입니다. 마셔보니 약향이 있고, 진향이 잘 나는 탕입니다. 두 향기의 조화가 아주 좋고, 부드러우며 단맛도 적절합니다.

2) 2탕 10초 / 탕색이 금방 붉어졌습니다.

 

기가막힌 향과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약향은 약해진 상태이지만 꽤 있고, 진향이 아주 좋고, 약간의 조향기도 느껴지면서 서로 조화가 아주 좋아요

 

마시고 난 뒤 1분즘 지나니, 단맛이 훅 올라오고, 달고 맛있습니다.

3) 3탕 30초 / 향기 일품에 달고 맛있습니다. 정말 깔끔한 노차입니다. 

 

노차의 맛과 향이 너무 좋아서 마실 때, 천량차의 개념을 생각하지도 못하면서 시음이 됩니다. 

 

4) 4탕 30초 / 조향의 조화가 아주 일품입니다. 조향 + 진향+ 약향의 조화가 아주 일품입니다. 

 

마시고 난 뒤에 역시 단맛이 혀에 남는데.. 조향기 있는 단맛이 남는 것 같습니다. 삽미기 있는 단맛과 조향기 있는 단맛은 다르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조향미가 있는 단맛입니다. 

 

6) 6탕 1분 / 후반 탕으로 갈 수록 천량차의 맛과 향이 조금 씩 더 느껴집니다. 

7) 7탕 1분 30초 / 부드럽고 달고 맛있는데 이 맛은 천량차 맛입니다. 몇 년 안된 천량차의 맛과도 꽤 많이 비슷합니다. 천량차의 맛에 약향되고, 진향나고, 조향이 나오는 것이 초반탕의 모습입니다. 

 

8) 8탕 1분 /  더 후반탕으로 가면서 조향미는 거의 빠지고, 진향미가 주도적이며 천량차의 특유의 맛과 향이 조금 나면서 차를 싱겁지 않게 맛과 향으로 채워줍니다. 

 

9) 9탕 1분 / 정말 연한 탕이지만 진향미와 달달함이 좋고, 뒷맛이 달고,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정말 오래된 57년된 화전차입니다. 결국 후반탕에서 천량차의 맛이 느껴지고, 약향,진향, 조향의 어우러짐이 일품이며, 달고 맛있고, 조향기잇는 단맛의 후미가 또한 별스럽게 좋기도 합니다.  뜨끈하고 시원하게 달고 맛있게 시음할 좋은 노차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시음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