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30일 시음기(4.2그램 1인호)
1)병면의 모습은 궁정보이에 맞게 등급이 좋은 모료를 사용했고, 병면의 향기는 잘 나지 않습니다. 구매하고 15년 정도 건창으로 잘 보관한 차품으로 오늘 처음 시음해 봅니다.
2) 첫탕 / 첫입에 바로 달고 맛있고, 첨미가 좋고, 달콤합니다. 향은 맹고대엽종 익어가면서 나는 조금 특징있는 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3)2-3탕 / 달콤함과 질감 단침작용 대단하고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02년 차가 빙도모료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주 비싼 가격인데.. 03년 차도 차품이 매우 뛰어납니다. 빙도가 아니고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이 차들은 맹고모수차와 교목왕이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고급차품들로 보여집니다. 02년 차는 보이차 특급이라 적혀있고 CO. LTD.
2003년 차는 궁정보이라 적혀있습니다. 03년 차는 맹고맹고 적힌 원이 붉은 색이고, LTD뒤에 . 이 없습니다./ 적힌 이름은 달라도 배방은 같은 차품이라 생각해봅니다. 차창의 의도는 금상받은 차품을 그 다음해에 만들었다고 표시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4)4탕 / 맹고 대엽종의 특유의 향이 특별함이 있고, 아주 좋고, 달콤함이 대단하며, 단침작용도 대단히 강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5)5탕 / 생진도 풍성하고, 밀운이 아주 좋고, 뒷맛이 달고 맛있는데.. 빙도차품으로 생각되어지고, 빙도 중에서도 잘 알고 있는 제일 맛이 좋은 지역의 모료를 써서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6) 7-8탕 / 점점 빙도의 차품으로 더 생각되어집니다. 빙도차가 100%는 아닐 수 있어도 아주 빙도스럽습니다. 이 차가 강한 맛이 덜하고 달콤하기만 한 점과, 밀운이 강하고 좋은 점, 질감이 매우 뛰어난 점이 빙도차에 부합합니다.
7) 05년 모수차 춘차가 타오바오에 4만위엔 하는 걸 볼 때, 이차가 빙도면 8만 위엔은 족히 할 차라 생각해봅니다. 기분좋게 --- 맹고 모수차의 신차가격이 아주 많이 오른 것은 이런 차들의 차품이 인정을 받아서 나온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모수차나 교목왕들은 신차때도 가격이 꽤 합니다.
8) 10탕/ 10탕을 마시니 같은 맹고융씨 차창의 빙도춘병이 생각납니다. 빙도중 빙도춘병은 유난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빙도 차품들이 차창에 따라 차품이 조금씩 다른데.. 그 큰 차이점 한가지가, 단맛이 아주 단가 그렇지 않는가? 하는 특징이 제일 구분이 잘되는 특징입니다.
스케일이 큰 차품도 있고, 단맛이 아주 강하고 달콤한 차품이 있는데.. 빙도춘병은 일단 달고 맛있는 정도가 아주 뛰어났습니다.
9)이 차가 빙도춘병같이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이런 차가 하나더 기억납니다. 빙도정제차엽차창의 빙고고수차 입니다.
10) 이차와 빙도정제차엽 빙도 고수차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후반탕까지 내포성과 질감, 달콤한 회감이 계속되고, 맹고대엽종의 우수한 차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꼭 빙도차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빙도의 차품이라 생각되는 점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음 차품은 05년 맹고춘첨을 시음해 보려고 합니다.
--- 다음날 ------
25-40탕 / 역시 최고의 고수차입니다. 차분하게 무게감있고, 맑고 밀운이 진하게, 아주 달고 맛있는 고수차탕이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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