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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차(청전 흑전 복전 화전)

2007년 백사계 복전차 - 차모

by 보이바위솔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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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백사계 복전차입니다. 몇년가 경영위기로 생산을 못하던 백사계차창이 2007년 다시 생산을 할 때에 만들어 두었던 원료가 없어서 보관중인 90년대 2000년대 원료로 차들을 맏들었다고 합니다. 07년 천량차, 천첨,오늘의 복전차 등등을 90년대 2000년대 원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샘플구매가 가능해서 공부차에서 샘플구매로 시음합니다. 

07년 천량차는 실제 시음시 진향과 지미를 조금 느낄 수 있었고, 아주 차품이 안정되고 좋았습니다. 

 

2024년 9월시음기(4.2그램 1인호 1잔)

1) 세차후 첫탕 빠르게 / 잡향, 잡미가 일절없고 대추향 계열의 조향이 매우 안정되 차맛과 함께 아주 좋아요 , 마시고 난 뒤에 단맛도 잘 느껴지는 편입니다. 복전 강전 금첨이 향들이 비슷한 점이 많은 편인데, 그대로 복전이 제일 좋은 편이 아닐까 합니다. 

2) 2탕 10초 / 잔에서는 진향이 조금 나는 것같고, 마셔보니 진향, 진미가 있습니다. 90년대 원료에서 나오는 진향미가 있습니다. 맛은 대추향계열의 조향이 진향은 품고 금화의 영향이 조금 있는 부드럽고 깨끗한 차품입니다. 

 

3) 3탕 25초 / 대추향계열의 조향맛과 향, 균화향미, 약향, 진향미가 있는 매우 안정되고 잘 익은 좋은 차품입니다. 뒷맛은 단맛이 은은하게 좋고 깔끔 깨끗합니다. 

4) 4탕 50초 / 균화향미는 조금씩 약해질 기세고, 진향미는 강해지는 추세고, 약향도 한동한 있을 것 같습니다. 균화향미는 금화와 조금 관련이 있는 안화흑차의 대표적인 특성 맛이라 생각됩니다. 

 

5) 5탕 1분 / 탕이 지나갈 수록 역시 균화향미가 약해집니다. 그런데 초반탕에서 나는 이 균화향미가 반갑고 좋아요, 노차미가 있는 탕속에서 균화향미를 느끼니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10년 20년 소장하면서 진향미가 깊어가는 것을 시음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약간 비싼 차가 되었지만 지루한 20년 정도의 시간이 다 지나서 30년 가까이 된 차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7) 7탕 2분 / 오래 우리니 진향미가 더 느껴집니다. 

8) 8탕 / 탕이 연해지면서 조향미도 조금 느끼고, 균화향미도 살짝 느껴지기도 합니다. 

 

9) 9탕 1분30초  /단맛이 좋고 맛있습니다. 

 

이미 노차미가 있는 백사계 복전차 귀한 차품입니다. 소장하여 30년 후까지 차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매우 좋은 차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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