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출시된 맹해차창 66주년 기념으로 660g으로 만든 0622청병입니다. 92방차와 7532배방을 조합해서 좋은 차품으로 06년 상해차박람회에서 은상을 받은 차품입니다.
2024년 2월7일 시음기 (4.3그램 - 2인호)
1)병면의 향기는 건창보관된 좋은 향으로 달콤한 향은 약해지고, 진년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2등급 보다 더 좋은 등급처럼 보이는 매우 고급스런 청병입니다.
2 )5초 세차 후 1탕 / 무슨 맛인지 모르는 듯한 애매한 맛이 나지만 마시고 난 뒤에 단맛, 회감이 역시 좋은 편입니다.
3) 10초 2탕(표준탕) / 약간 시큼한 맛이 나면서 자기 차맛을 찾아주는 것 같습니다. 빈잔에서 나는 배저향은 달콤한 향이 많이 나는 시기는 지나서 약하군요
4) 20초 3탕 / 꽤 붉은 탕이 시큼하면서 마시고 난 뒷맛이 역시 대익차답게 아주 맛있습니다. 다원소수차의 얇은 듯 강한 단맛입니다. 맹고융씨의 차들과는 질감, 달콤한 느낌이 다르군요..
5) 4탕 30초 / 이 차는 마시고 난 뒤에 오는 매우 얇은 듯한 빠른 강한 회감이 있는데..이것이 방차의 차품 특징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감이 느껴지면서 오는 밀운형 회감이 7532의 특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현재는 방차 스타일의 회감이 먼저 초반탕을 좋게 해줍니다.
6) 5탕 2분 / 쎄한 듯한 강한 맛이 나고, 마시고 난 뒤에는 매우 강한 회감/ 회운과 후운이 아주 멋지게 생겨지는 데..회운과 후운은 방차에서 오는 듯하고, 마시는 중간에 느껴지는 질감있는 강한 달콤함은 7532쪽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 두 조합이 조반탕의 조화을 아주 멋지게 만들어줍니다.
7) 7-9탕 / 이차는 현재는 이 두가지 차품의 층차감을 잘 해석해서 시음해보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뭉뚱그려진 맛과 향을 통째로 즐겨야 할 차품입니다.
방차의 맛, 회운과 후운 / 속에 강한 달콤함이 있는 모습입니다. / 마시고 난 뒤에는 질감있는 회감이 옵니다. / 이 배방의 중심 축은 포랑산차 같아요.. 몇년 더 익으면 왠지 포랑산차 익은 향이 날 것 같습니다.
10) 10-12탕 / 적당한 후운이 계속 진행되어지고 입술에는 단맛이 붙어 있습니다.
11) 15탕 / 중반 이후의 탕에서 7532의 맛이 조금씩 느껴지는 탕이 계속됩니다.
12) 17탕 1분30초 / 7532에서 나오는 듯한 달콤하고 맛있는 탕이 나옵니다. 약간의 방차 맛도 있고, 뒷맛이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이 차의 가치는 방차의 강한 회감과 회운 후운, 그 속에 있는 강한 달콤함이 배방의 장점인 것 같군요/ 초반에 진한 탕을 통하여 방차쪽의 좋은 차품과 7532쪽의 달콤한 회감을 이어 시음하면 또다른 대익의 좋은 차품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차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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